文, 대구경북 출신 ‘비주류’ 김부겸 마지막 총리로 지명…5개부처 개각

文, 대구경북 출신 ‘비주류’ 김부겸 마지막 총리로 지명…5개부처 개각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4-16 13:53
수정 2021-04-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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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단행

첫 TK 출신 총리 후보…경기·TK서 4선 당선
文정부 첫 행자부 장관…‘소통’ ‘화합’ 메시지
국토 노형욱, 해수 박준영 등 5개 부처 개각
고용 안경덕, 과기 임혜숙, 산자 문승욱 임명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임시 사무실이 마련된 금융연수원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건물 밖으로 나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임시 사무실이 마련된 금융연수원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건물 밖으로 나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현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로 4선 국회의원 출신이자 비주류로 분류되는 김부겸(63)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첫 대구·경북 출신 총리 후보자인 김 후보자를 지명해 임기말 화합의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및 5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로 집권 후반기 행정부를 이끌어가게 된다.

특히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호남 출신인 반면 김 후보자는 정부 첫 대구·경북 출신 총리다.

친문이 주류인 여권 내에선 ‘비주류’로 분류된다. 이는 임기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소통’과 ‘화합’ 취지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군포에서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당선된 4선의 국회의원 출신이다.

김 후보자는 2017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의 첫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59) 전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54) 해수부 차관을 각각 내정하는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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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 총리로 김부겸 지명…5개부처 개각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하고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국무총리에 지명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고용노동부 장관에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56). (청와대 제공) 2021.4.16 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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