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황교안 본격 행보에 “그저 넋 놓고 있는 게 애국인 분”

진중권, 황교안 본격 행보에 “그저 넋 놓고 있는 게 애국인 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4-20 12:21
수정 2021-04-20 12: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 활동 재개에 나서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그저 넋 놓고 있는 것만으로도 애국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다.

진중권 전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에 황교안 전 대표가 1년여 만에 TV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대한민국에서 그저 넋 놓고 있는 것만으로도 애국할 수 있는 사람이 그 말고 또 있는가. 왜 그 특권을 굳이 마다하려고 하시는지”라고 꼬집었다.

이는 황교안 전 대표가 지난달 페이스북에 정계 복귀를 시사하며 한 발언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 하루 전인 지난달 4일 황교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스스로 다짐했다. 나라로부터 큰 혜택을 받은 내가 이렇게 넋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보잘 것 없는 힘이지만 무엇인가 해야 한다”라며 정계 복귀에 시동을 건 바 있다.

19일 MBN 시사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한 황교안 전 대표는 정계 복귀에 대한 질문에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가야 할 건지 미래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분열의 시기라 생각한다. 어떤 형태로든 나라와 국민, 민생을 챙기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