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찾은 윤석열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 바로 세울 것”

현충원 찾은 윤석열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 바로 세울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7-06 13:57
수정 2021-07-06 13: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전현충원 참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전현충원 참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찾아 전사자들에게 고개숙여 참배하고 있다. 2021.7.6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민생행보에 돌입했다.

6일 윤 전 총장은 대전현충원 현충탑을 시작으로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주호 준위 묘소,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나라를 공정과 상식을 가지고 바로 세워서 우리 국민들과 후손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래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육십 평생 살아왔지만, 현충원에 잠들어계신 모습을 보니 국가를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번 결의와 각오가 새로워지는 것 같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뭐든지 할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이후 그의 행보에 대해 ‘보수에 편중됐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 “이념을 따지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뭐든지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는 방명록에 ‘목숨으로 지킨 대한민국 공정과 상식으로 바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미지 확대
현충원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방명록
현충원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방명록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작성한 방명록. 2021.7.6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천안함 전사자 묘비 앞에선 윤석열
천안함 전사자 묘비 앞에선 윤석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2021.7.6 뉴스1
이날 윤 전 총장은 젊은 나이로 순국한 이들의 묘소를 유심히 둘러봤다. 그는 묘비를 살피며 “꽃다운 나이에 순국하신 분들을 보니까…”, “21살이네”라고 읊조리다 목이 메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에서 서정우 하사의 묘비 앞에서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