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잡는 매’ 추미애 “최재형·김동연은 ‘꿩 대신 닭’”

‘꿩 잡는 매’ 추미애 “최재형·김동연은 ‘꿩 대신 닭’”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1-07-19 15:41
수정 2021-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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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출신 야권 대선 후보 비판
“인사 탕평 했는데 국민·대통령 배신”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19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경북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7.1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19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경북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7.1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현 정부 고위공직자 출신 야권 대선 후보들에 대해 “인사 탕평을 했는데 국민과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자신을 ‘꿩 잡는 매’라고 설명한 추 전 장관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에 대해선 ‘꿩 대신 닭’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추 전 장관은 19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권 대선후보 중 고위공직자 출신이 많다는 지적에 “참 어처구니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대구·경북 메가시티 조성, 2038년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지역 내 도로와 철도 등 SOC 확충 등 대구·경북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진보만 유능하고 잘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보수 쪽에 있는 분들도 국민을 위해 함께 봉사해달라고 인사 탕평을 한 건데 국민을 배신한 것이고 대통령을 배신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최 전 원장에 대해선 “감사원장은 헌법기관이고 고도의 정치 중립을 해야 하기에 신분보장을 해준 거지 정치하라고 해준 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전 장관은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자신을 ‘꿩 잡는 매’라고 한 것에 빗대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를 “그냥 꿩 대신 닭이라고 생각한다”고 깎아내렸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서도 “그의 추락은 이미 시작됐다”며 “관심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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