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동거설’ 취재 행태에 ‘지나치다’ 52.6%

윤석열 부인 ‘동거설’ 취재 행태에 ‘지나치다’ 52.6%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8-02 14:46
수정 2021-08-02 14: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의혹에 대한 유튜브 채널의 최근 취재·보도 행태에 대하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최근 논란이 제기된 모 인터넷 언론의 윤 후보 배우자 관련 의혹 취재 방식이 적절한가’를 조사한 결과 ‘지나치다’는 응답이 52.6%로 나타났다. ‘지나치지 않다’는 41.5%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김건희씨의 과거 동거설을 보도하면서 동거설 대상으로 지목된 양모 전 검사의 모친을 인터뷰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캠프의 법률팀은 양 전 검사 모친 자택에 ‘점을 보러 왔다’는 거짓말로 무단침입한 혐의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열린공감TV’를 고발한 상태다.

양 전 검사 역시 가족 명의로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김건희씨와 어떤 사적 관계도 없었다”고 반박하며 ‘열린공감TV’ 측이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을 거짓말로 속여 주거침입하고 질문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양 전 검사 측은 어머니의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