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황교익, 훌륭한 음식문화 전문가…여론 보고 결정”

이재명 “황교익, 훌륭한 음식문화 전문가…여론 보고 결정”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8-17 18:32
수정 2021-08-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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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황교익TV 캡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황교익TV 캡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에 대해 17일 “보은인사라는 것은 맞지 않다. 훌륭한 음식문화 전문가”라고 대응했다.

이날 채널A를 통해 중계된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4차 TV토론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를 향해 ‘보은인사’ 논란을 거론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가까운 사람이라고 자리를 준 것도 아니고, 그 분이 제게 은혜를 준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제가 이 분을 채용하기 위해 규정을 바꿨다고들 하시는데, 이미 3년 전 바꿔놨다. 중앙정부의 한국관광공사도 (채용 규정이) 이미 바뀌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전 총리가 “지금이라도 황교익씨 내정을 철회하는 게 맞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현재 절차가 남아 있다.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그걸 보고 국민 여론도, 우리 도민 의견도 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내정 철회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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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황교익씨 내정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 여론에 대해 “저는 철저히 저와 가깝냐 안 가깝냐가 아니라, 능력이 있냐 없냐로 (인사를) 결정해왔다”며 “멀쩡한 인사를 보은인사로 공격하는 경우도 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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