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영국 항모, 동해서 연합훈련...독도함 참가할 듯

해군·영국 항모, 동해서 연합훈련...독도함 참가할 듯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08-31 10:39
수정 2021-08-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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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적 지원·재난구호 훈련
英 F-35B 스텔스 이착륙 시현
英핵잠수함 ‘아트풀’ 부산 해군부두 정박
英핵잠수함 ‘아트풀’ 부산 해군부두 정박 영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 소속 핵추진잠수함 ‘아트풀’이 지난 12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정박해 있다. 부산 연합뉴스
해군이 31일 동해상에서 영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 5000t급) 전단과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인도주의적 차원의 탐색·구조와 해상기동군수가 주된 훈련이 될 전망이다.

퀸 엘리자베스 항모 전단은 구축함 2척, 호위함 2척, 지원함 2척, 잠수함 1척 등 모두 8척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미국과 네덜란드 함정도 1척씩 포함됐다. 한국 해군에서는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 4000t급)과 이지스구축함 등이 이날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탐색·구조 훈련(SAREX)은 조난 선박을 가정해 상호 위치를 추적, 탐색하고 통신을 교환하는 훈련이다. 해상기동군수 훈련은 양국 함정이 유류와 청수 등 군수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헬기 이착함 훈련과 영국 항모에 탑재된 F-35B 스텔스 전투기 이착륙 시현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항모에는 영국 해군 스텔스 전투기 F-35B 8대와 미 해군 F-35B 10대가 탑재됐다. 기상 상황 등 훈련 진행 여건에 따라 다음 날까지 훈련이 이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발한 퀸 엘리자베스 항모 전단은 남중국해 등에서 미국, 일본과 각각 연합훈련을 한 뒤 남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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