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무책임한 민주노총 총파업, 지위고하 막론 엄정 대처”

김총리 “무책임한 민주노총 총파업, 지위고하 막론 엄정 대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0-19 09:31
수정 2021-10-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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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도움 안 될 무책임한 행동”
“‘편법 쪼개기 집회’ 예상…채증해 법적 책임”
“주말 백신접종율 70% 넘어설 듯… 희망적”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강행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강행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한 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2021.7.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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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0.19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로 예고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과 관련해 “만약 총파업을 강행한다면 정부로서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총파업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19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마지막으로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렇게 경고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고비에서 이번 총파업은 공동체의 안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총리는 “겉으로는 방역수칙에 맞게 소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하고는 실제 현장에서는 다수 인원이 집결하는 ‘편법 쪼개기 집회’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로든 방역을 무력화하는 집회나 시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하나하나 현장을 채증해 누구도 예외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종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한 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2021.7.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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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1.9.24  연합뉴스
24일 오전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1.9.24
연합뉴스
“기저질환 어르신 독감 접종 참여를”최근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말쯤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확진자 규모도 소폭이나마 줄고 있어 희망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음 주까지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낸다면 모두가 염원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김 총리는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으로 실내활동이 늘면 코로나 감염도 함께 늘 수 있다”면서 “올겨울에는 독감이 널리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은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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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또 백신접종 완료자의 면역력 저하될 우려가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국민에게 밝혀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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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0.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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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2021.10.18 사진공동취재단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2021.10.18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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