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 아니다”…靑비서실장, ‘대통령 딸 관저 거주’ 논란 답변

“아빠 찬스 아니다”…靑비서실장, ‘대통령 딸 관저 거주’ 논란 답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1-10 12:00
수정 2021-1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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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출석해 답변
문다혜씨 靑관저 거주 여부도 “확인 못해드려”
“국민 알권리 인정하나 사적 영역 보호받아야”

국회 운영위 출석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출석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11.1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청와대 관저에 1년 가까이 거주 중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아빠 찬스’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청와대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해당 논란을 거론하자 “아빠 찬스라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단 유 실장은 문다혜씨의 청와대 관저 거주 여부에 대해 “거기 사는 것을 전제로 말씀하시는데, 제가 확인을 해드릴 수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8일 다혜씨가 지난해 말 입국 이후 1년 가까이 자녀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 거주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청와대는 보도의 진위에 대해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가족의 경호 및 거주와 관련해 법령을 위반하거나 부적절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유 실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생각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사실이 어떻든 법령 위반은 아니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는 인정하지만, 사적인 영역이나 보호받아야 할 영역은 존중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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