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반드시 선택받겠다”

오세훈 “국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반드시 선택받겠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4-11 21:21
수정 2022-04-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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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밝혀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 챙긴 후 선거 준비”
삭감됐던 吳공약 예산 모두 복원 증액 통과
포옹하는 오세훈·안철수
포옹하는 오세훈·안철수 지난해 3월 24일 당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현 서울시장)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선거운동에 힘을 보태기로 한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1.3.24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면서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서울비전 2030의 목표를 향한 힘찬 등정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을 챙긴 후에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불안과 고통이 사라지지 않고 서민 생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중앙정부뿐 아니라 서울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면서 “이런 현안을 안고 다시 지방선거를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고 적었다.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공약사업’ 1조 예산 복원
시의회 갈등 끝 통과… 동력 확보
이날 오 시장의 공약사업 예산이 반영된 추가경정예산안도 시의회 본회의에서 갈등 끝에 통과됐다. 이로써 오 시장은 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 등 역점 사업을 추진할 재정적 동력을 얻게 됐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정원 102명 중 51명이 참석해 찬성 43표, 반대 6표, 기권 2표로 1조 1876억원 규모의 제1회 서울시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서울시가 제출한 추경안 1조 1239억원보다 637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의회가 예비심사 과정에서 삭감하면서 서울시와 신경전을 벌였던 오 시장의 주요 핵심사업은 모두 원안대로 살아났다.

주로 청년 계층을 겨냥한 ‘오세훈표 사업’으로 ▲청년 대중교통비 지급 77억 5000억원 ▲영테크(재무상담) 운영 6억 7500만원 ▲서울형 교육플랫폼(서울런) 구축 예산 32억 4000만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100억원 등 902억원 규모다.

오 시장은 이들 사업에 대해 올해 1월 SNS에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의 준말) 시리즈로 언급하며 복원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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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지원 일상회복지원금 770억원 ▲소상공인 고용장려금 지원 151억원 ▲무급휴직자 고용유지지원금 151억원 ▲시민안심일자리 100억원 ▲뉴딜일자리 87억원 등 사업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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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청사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헌신하는 자치경찰이 되려면 자치경찰을 실질적으로 지휘할 수 있도록 지자체장에게 조직과 인사에 대한 권한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청사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헌신하는 자치경찰이 되려면 자치경찰을 실질적으로 지휘할 수 있도록 지자체장에게 조직과 인사에 대한 권한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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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시의회 시정질문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시의회 시정질문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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