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측 “정호영, 국회 청문회 검증 지켜봐 달라”

尹당선인측 “정호영, 국회 청문회 검증 지켜봐 달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4-18 09:41
수정 2022-04-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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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차분하게 지켜보는 중”
“인수위 세밀한 검증 위해 노력”
“국민 앞에 모든 것을 열겠다는 의지 보여”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제기된 자녀 관련 의혹 등과 관련해 해명하기 전 안경을 쓰고 있다. 2022.04.17 정연호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제기된 자녀 관련 의혹 등과 관련해 해명하기 전 안경을 쓰고 있다. 2022.04.17 정연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8일 자녀들의 ‘아빠 찬스’ 논란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임자인지 판단해주면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앞에 모든 것을 열고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문제가 발생하면 수사를 의뢰한다’고 얘기했다”며 “국회 청문회의 검증을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재차 밝혔다.

배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과 관련한 윤 당선인의 반응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씀이 따로 없었다. 차분하게 이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있다. 2022.04.17 정연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있다. 2022.04.17 정연호 기자
배 대변인은 “인수위에서 하는 인사 검증 시스템이 국민들께 완벽하다고는 절대 자평할 순 없다”면서도 “역대 그 어느 정부의 인수위 시절보다 가장 세밀한 검증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전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및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편입 논란에 대해 “심사위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시험 당일 임의 배정을 하기에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특혜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두 자녀 모두 주관성이 개입되는 면접과 서류 평가 점수가 학사, 영어점수보다 낮은 점을 볼 때 특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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