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찾은 尹 “대통령 첫째 임무는 헌법 준수”

인천 찾은 尹 “대통령 첫째 임무는 헌법 준수”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2-04-26 20:42
수정 2022-04-27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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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검수완박’ 입장 재확인
검암역 등 지역 공약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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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인천 중구 영종하늘문화센터 건물 옥상에서 영종·신도·강화를 잇는 평화도로 건설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오장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인천 중구 영종하늘문화센터 건물 옥상에서 영종·신도·강화를 잇는 평화도로 건설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오장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인천을 찾아 “대통령의 첫째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 민생현장 행보를 소화한 윤 당선인은 계양산전통시장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 같은 가치를 담은 헌법이 법전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많은 국민을 뵙고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그 안에 헌법 정신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제에서 헌법 가치 수호를 강조한 윤 당선인이 이날 일정에서 자신의 관련 입장을 재차 내놓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현장과 검암역 공항철도 등을 찾아 대선 당시 밝혔던 지역 공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암역 공항철도에서 열린 ‘인천 공약 추진 현황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시민, 인천 시민이 불편하지 않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약속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 당선인의 인천 방문 일정에 유 후보가 참석한 점 등을 지적하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개입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2-04-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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