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확정… 본선 6파전 예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확정… 본선 6파전 예고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04-27 21:24
수정 2022-04-27 2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선거 본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오영훈 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경선 결과, 오영훈 의원이 53.13%로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46.87%)을 6.26%포인트 격차로 벌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면서 조만간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6·1 지방선거에서는 제주시 을 선거구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게 될 예정이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쯤 중앙당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발표된 직후 도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감사 인사를 통해 “경선 과정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위대한 도민의 승리, 진정한 민주당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문대림 후보뿐만 아니라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과 도의원 후보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치는 진정한 원팀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앞서 도지사 후보 공식 출마의 변을 통해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새로운 삼무 제주는 ‘없어짐으로써 더욱 풍부해지는 곳’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첫째는 ‘제왕적 도지사’를 끝내 도민들에게 자주권을 돌려주겠다”고 밝힌 뒤 “둘째는 ‘생태환경 파괴로 부를 얻는 시대’를 끝내 ‘초록 섬 제주’를 더욱 빛나게 만들고, 마지막 셋째로는 ‘불안과 위험’을 줄이는 민생 안정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지사 후보로 오 후보를 확정지으면서 제주지사 선거의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미 국민의힘 후보로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확정된 가운데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 부임춘 후보, 장정애 후보 등 6명이 6월 1일 운명을 가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