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 된 文 전 대통령에…민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자연인’ 된 文 전 대통령에…민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5-10 18:16
수정 2022-05-10 18: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도착해 사저로 이동하며 환영 나온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 5. 10 박지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도착해 사저로 이동하며 환영 나온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 5. 10 박지환 기자
5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늘로써 ‘자연인’으로 돌아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그간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소회를 드러냈다.

문재인 정부 첫 총리였던 이낙연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던 10일 문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퇴임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께 인사드렸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에서”라는 짤막한 글귀를 적었다.

이날 오후 마지막 공식 일정을 마치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도착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환송 인사도 잇따랐다.

서울역에서 문 전 대통령을 배웅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을 보내는 서운함과 그리움은 가슴에 묻겠습니다. 편안한 귀향길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쓴 글을 올렸다.

박주민 의원도 “서울역에서 문 전 대통령을 배웅하고 오는 길이다. 기차에 오르는 문 전 대통령의 담담한 뒷모습에 되려 제 마음이 묵직해진다”며 “문 전 대통령의 5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행복했다”고 적었다.

허영 의원은 “문 전 대통령 양산 가는 길에 많은 환송객이 서울역 앞에 운집했다. 저희가 잘하겠다, 푹 쉬시라”라는 글을, 맹성규 의원은 “문 전 대통령님 지난 5년간 국민과 함께 해줘 감사하다. 함께여서 행복했다”라고 썼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함께 만들었던 우리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았고 더 험한 길이 펼쳐져 있지만, 그래도 애썼다고,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강병원 의원은 신동근 오기형 의원, 김정우 전 조달청장 등과 함께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시골 농부가 된 전 대통령과 환하게 맞아주는 국민들, 너무 아름답다”라고 적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양산행 KTX에 함께 오른 신정훈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귀향길에 함께하고 있다.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은 듯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두 분의 표정이 밝아 다행이다”라며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간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