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국 국가 연주 때 가슴에 손 올려…“결례 아냐”

윤 대통령, 미국 국가 연주 때 가슴에 손 올려…“결례 아냐”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5-23 16:08
수정 2022-05-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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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5.21 박지환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5.21 박지환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당시 가슴에 손을 올린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의전상 결례라고 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상대 국가를 연주할 때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 표시로 의전상 결례라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의전을 철저히 준수하는 군 행사의 경우 양국 국가 연주 시 전 과정에서 경례를 유지한다”며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국기법’과 정부의전편람을 보더라도 상대방 국가 연주 시 예를 표하는 데 대한 어떠한 제한 규정도 없다”고 했다.

당시 만찬 영상을 보면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 왼쪽에 있던 박병석 국회 의장과 다른 테이블에 있는 대다수 한국 측 참석자들은 차렷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인스타그램에 해당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진보 진영 일각에서 의전 실수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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