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 ‘우상호 비대위’ 인준안 최종 의결… 92.7% 찬성

[속보] 민주, ‘우상호 비대위’ 인준안 최종 의결… 92.7% 찬성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6-10 15:47
수정 2022-06-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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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위원회 투표… 13일 국회서 첫 회의

지방선거 참패 후 8일 만에 새 비대위 출범
차기 지도부 선출할 8월 전대까지 시한부
‘이재명 책임론’ 계파 갈등 수습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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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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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봉 두드리는 변재일
의사봉 두드리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중앙위원회 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중앙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6.10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10일 93%의 찬성률로 우상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인준안을 최종 의결했다. 9명으로 구성된 새 비대위는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는 8월 말까지만 활동하게 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 인준안이 92.7%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상호 비대위’는 이날부로 출범하게 됐다. 지방선거 참패로 ‘윤호중·박지현 비대위’가 총사퇴한 지 8일 만이다.

인준안에는 당연직 위원인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3선 의원 대표인 한정애 의원과 재선 대표인 박재호 의원, 초선 대표인 이용우 의원, 원외 인사인 김현정 원외 위원장협의회장을 비대위원으로 선임하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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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결과발표 하는 변재일
중앙위원회 결과발표 하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중앙위원회 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중앙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2.6.10 국회사진기자단
박 원내대표는 중앙위 투표 종료 후 브리핑에서 “중앙위원들이 압도적 찬성으로 인준안을 의결한 것은 비대위원들을 중심으로 당의 위기를 잘 헤쳐나가라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위가 전당대회를 잘 치르고 선거 패배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쇄신을 앞당기는 일을 잘 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이재명 책임론’으로 불거진 계파 갈등을 수습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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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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