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찾은 尹, “약자 더 두텁게 지원”

독거노인 찾은 尹, “약자 더 두텁게 지원”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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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01 16:02
수정 2022-09-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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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인근 기초 생활 수급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 추석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인근 기초 생활 수급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 추석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적 약자를 찾는 행보를 늘려가는 가운데 1일 독거노인을 찾아 위기가구 지원강화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를 찾아 일선 현장의 복지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이어 기초생활 급여와 기초연금을 받으며 홀로 생활하는 80대 여성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추석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센터 간담회에서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수원 세모녀’ 비극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사건을 보고 위기가구를 더 촘촘하게 발굴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복지수급을 제대로 이용 못 하거나 다른 이유로 등록지에 살지 않거나, 복지수급을 아예 포기하고 사는 분들을 찾아내 도와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해서 제도를 잘 설계하고, 일선 지자체에서 제대로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공공 부문의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라며 내년 기초생활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대(5.47%·4인)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30일 구로 가족센터의 다문화·한부모 가족 어린이들을 만나는 등 이번 주에 잇따라 취약가구를 만나는 민생행보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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