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박6일’ 아세안·G20 순방…인·태 구상 밝힌다

尹, ‘4박6일’ 아세안·G20 순방…인·태 구상 밝힌다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2-11-09 10:25
수정 2022-11-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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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출국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참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한-아세안 정상회의(캄보디아 프놈펜)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인도네시아 발리)에 참석 등 해외 순방 일정을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한-아세안 정상회의(캄보디아 프놈펜)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인도네시아 발리)에 참석 등 해외 순방 일정을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하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하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9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일정을 소개하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와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우리의 새로운 대아세안 정책, 즉,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후 프놈펜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12일), 동아시아 정상회의(13일)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15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에너지·안보, 보건 분야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발리에서는 G20 회원국인 경제 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서밋(14일)에 참석할 예정으로, 글로벌 기업인들과의 면담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 귀국하게 돼 ‘4박 6일’로 이번 순방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김 실장은 “이번 순방은 북한의 도발과 이태원 참사 수습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진다”며 “윤 대통령은 반드시 필요한 핵심 일정 위주로 참석한 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한미일, 한미 회담은 협의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 등과의 경제 분야 협력도 논의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어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경제외교 활동에 나선다”며 ▲세일즈외교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디지털 파트너십 기반 구축을 이번 순방의 경제 분야 3대 키워드로 소개했다.

한편 이번 순방에서는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의 정상회담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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