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설 명절을 앞둔 18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큰 기업과 전통시장 간 상생모델에 대해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경동시장을 방문해 청년몰, LG전자와 협력해 친환경 물품을 판매하는 금성전파사, 시장 내 폐극장을 개조한 스타벅스1960점 등을 방문했다. 한약재 거래 특화 전통시장인 경동시장은 최근 기업과 협력해 특색있는 공간을 유치하면서 유동 인구가 지난해 11월 기준 하루 평균 4만 8000명에서 올해 1월 10만~15만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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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찾아 주문한 커피가 준비되자 구매대로 이동하고 있다. 뒷편 벽에는 닉네임 ‘덕수총리’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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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찾아 주문한 커피가 준비되자 구매대로 이동하고 있다. 뒷편 벽에는 닉네임 ‘덕수총리’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총리는 또 상인, 협력 기업들과 함께 현장 차담회를 열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옥상 주차장에 푸드트럭 야시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상인들의 요청을 검토했다. 동행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법 테두리 내에서 규제를 풀 길이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했고, 한 총리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잘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동시장에 다녀온 사실을 알리며 “경동시장은 상생협력의 정신과 규제 개선 노력, 기발한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경제를 일궈낸 아주 훌륭한 모델”이라며 “이런 성공모델이 더 많이 생길수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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