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겨냥 “에너지지원금, 서민 겨냥 선거전략”

오세훈, 이재명 겨냥 “에너지지원금, 서민 겨냥 선거전략”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1-27 13:39
수정 2023-01-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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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오세훈 시장
발언하는 오세훈 시장 발언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한파 대응 민생 안전 시·자치구 구청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7
mon@yna.co.kr
(끝)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민주당이 소득하위 80%에게 10만~25만원의 에너지 지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 데 대해 “서민과 중산층까지 겨냥한 선거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형편이 어려울 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지원 구조라는 점이 눈에 띈다”며 “이재명 대표가 국가 재정과 물가 부담을 아랑곳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주장하던 보편적인 기본소득 프레임에서 드디어 벗어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오 시장은 “저는 여러 차례 선별적 차등 지원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며 “이재명 대표의 뒤늦은 ‘태세전환’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께 묻는다. 앞으로 민주당 모든 복지는 소득 하위 80% 국민을 대상으로 하시겠는가”라고 했다.

그는 “이 또한 과도하기 때문에 감당 가능하지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는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같이 국민 80%에게 지원하는 건 서민과 중산층까지 겨냥한 선거전략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역점 사업인 ‘안심소득’을 시범 사업부터 시작해 확대한 점을 언급하며 “‘약자와의 동행’은 정교하게 설계하고 검증 가능해야 한다. 국가 부채는 미래 세대의 부를 미리 가져다 쓰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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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표는 난방비 급등과 관련해 약 7조 2000억원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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