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김여사 추가 주가조작 혐의”…대통령실 “허위사실 유포”

김의겸 “김여사 추가 주가조작 혐의”…대통령실 “허위사실 유포”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1-27 17:30
수정 2023-01-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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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 작전주 매도” vs “근거 없어, 터무니없는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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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12.7 뉴시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12.7 뉴시스
대통령실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가로 제기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아무 근거 없이 서면 브리핑을 냈으나, 이는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라며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계좌도 활용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김 여사는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아야 마땅하다”며 “지금 김 여사가 가야 할 곳은 여성 의원들과의 화려한 파티장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서초동 서울지검으로 출두하기를 권고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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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전경. 서울신문DB
대통령실 전경. 서울신문DB
이같은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다른 사람의 재판 과정에서 나온 내용 중 일부를 마음대로 해석해 ‘거짓 브리핑’을 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공당 대변인으로서 허위사실 유포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공당의 대변인이 금융감독기구 조사 결과 등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주가조작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공표한 것은 어떠한 핑계로도 정당화할 수 없고 국익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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