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리측 검토보고서 내일 공개

[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리측 검토보고서 내일 공개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7-06 11:11
수정 2023-07-06 1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등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현장 시찰단 주요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5.31 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등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현장 시찰단 주요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5.31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독자 검증 보고서가 7일 발표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4일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린 지 사흘 만이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 왔다”며 “내일 이 자리에서 그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일 최종 검토보고서 발표 자리에는 방문규 국조실장과,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포함해 관계부처 차관들이 배석한다.

박 차장은 “지난 2년여간 우리 정부가 노력해온 결실을 맺는 중요한 자리”라고 언급했다.

정부의 자체 검토보고서엔 방류 점검 내용, 후쿠시마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 별도 분석 내용, 일본 측의 방류시설 시운전 점검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IAEA가 별도로 진행해 지난 4일 공개한 종합보고서 내용에 대한 한국 전문가 판단도 이 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다.

정부는 자체적인 과학적·기술적 검토를 진행하다 지난 5월 7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시찰단 파견을 합의했다. 같은 달 22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전문가 21명이 원전 현장과 주요 장비에 대한 시찰을 진행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