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골프’ 홍준표, 태풍 카눈엔 달랐다… 여름휴가 전격 취소

‘수해 골프’ 홍준표, 태풍 카눈엔 달랐다… 여름휴가 전격 취소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8-08 15:26
수정 2023-08-08 15: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오후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4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오후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4 뉴스1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소식에 여름휴가를 반납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여름휴가는 어제 하루 하고 취소해야겠다”며 “오늘 태풍 대비차 휴가 취소하고 사무실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전국이 폭우로 몸살을 앓던 지난달 15일, 대구 팔공 컨트리클럽에서 골프를 치다가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 만에 중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호우경보 발령 시 부단체장이 업무 총괄을 맡고, 단체장은 위수지역을 벗어나지만 않으면 상관없다”며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 자유”라고 주장했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게시물을 자진 삭제했다.

홍 시장은 이 일로 정치 입문이래 처음으로 공개 사과했고,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10개월이라는 중징계까지 받았다.

이미지 확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7.17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7.17 연합뉴스
한편 홍 시장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외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놓고 서로 책임 미루는 것은 보기 민망하다”며 “서로 상대방 탓하지 말고 무너진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이나 힘 모야 강구하자”고 말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그는 이어 “잘잘못 가리는 것은 사태 수습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다. 선진국에 걸맞은 수습을 하는 게 바로 국격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