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1박 2일 워크숍 尹대통령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뛸 것” 유승민 “뭘 잘못해 참패했는지 다 잊었나” “지난 2년 용산 하수인·거수기 돼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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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을 기억하겠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유영봉안소에서 5월 영령들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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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을 기억하겠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유영봉안소에서 5월 영령들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박 2일로 진행 중인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지나간 건 다 잊고’라는 대통령의 한마디에 우리가 뭘 잘못해서 참패했는지 벌써 다 잊은 겁니까”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한 몸으로 뼈 빠지게’, ‘똘똘 뭉치자’, ‘108은 굉장히 큰 숫자’, 어제 연찬회에서 나온 대통령과 비대위원장의 말”이라며 “총선 참패 후 처음 열린 연찬회에서 ‘반성, 쇄신, 혁신, 변화, 개혁…’ 같은 말은 나오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워크숍에 참석해 “이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우리가 한 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고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특히 “지난 2년간, ‘너무 한 몸이 되어, 너무 똘똘 뭉쳐서’ 건전한 비판은 사라지고 기꺼이 용산의 하수인이 되고 거수기가 되어 참패한 것 아닌가”고 지적했다. 또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못 알아듣는다면 국민이 보시기에 ‘108석은 굉장히 큰 숫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어떻게 볼지 두려워해야 한다”며 “변화를 거부하면 절망과 소멸뿐이다”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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