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체제 이겨본 당대표 나밖에 없어”

이준석 “이재명 체제 이겨본 당대표 나밖에 없어”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1-05 23:30
수정 2025-01-06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024.4.30안주영 전문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024.4.30안주영 전문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체제와 붙어서 이긴 경험이 있는 당대표는 나밖에 없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이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이준석은 왜 이재명을 매일 욕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보수층 비판을 반박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때 치러진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선후보로 내세운 민주당을 상대로 승리를 이끌었다.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표가 재기를 위해 출마한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그해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이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한 비난 전략으로는 차기 대선 승리가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너무 싫어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너 이재명 좋으라고 그러느냐?’라고 외치는 게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가장 좋아할 행위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여권에 “‘이재명무새(앵무새처럼 이재명만 거론)’가 돼서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했다. 그는 “윤형 철조망 속에서 안식을 추구하는 대통령도 황당하지만, 그 윤형 철조망 밖에서 ‘안티 이재명’을 기도문처럼 외치는 것이 무엇을 위한 의식인가”라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