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조경태·주진우, 전대 본선행 2자리 놓고 격돌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전대 본선행 2자리 놓고 격돌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5-08-06 18:13
수정 2025-08-0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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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당대표 후보 ‘5명 중 1명’ 탈락
安, 대구 서문시장 72시간 민생투어
趙, 경남지사·도의회 찾아 지지 호소
朱 ‘세대교체’ 초재선 중심 결집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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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왼쪽)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왼쪽)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7일 결정된다.

당권 주자 가운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장동혁 의원이 본선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 가운데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의원이 남은 2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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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6일 당심(당원 투표)과 민심(일반 여론조사)을 각각 절반씩 반영하는 예비 경선(컷오프)을 실시했다. 6일 오후 10시 마감되는 투표 결과는 7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전 10시 발표된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5명 후보 가운데 1명이 탈락한다.

‘강한 야당, 선명한 야당’을 내세운 김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경기도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장 의원이 먼저 출연한 전한길·고성국씨 등이 진행하는 보수 유튜버 당대표 검증 토론회에는 7일 출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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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장 의원과 안 의원, 조 의원은 전체 당원의 약 40%를 차지하는 영남 지역을 공략했다. 장 의원은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다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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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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