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처남 차관설, 김현지와 통화?” “뻥카”…국감장 들썩

“김어준 처남 차관설, 김현지와 통화?” “뻥카”…국감장 들썩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10-15 01:07
수정 2025-10-15 0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성원 “김현지와 통화했나”
한성숙 중기장관 “안 했다”
민주 “증거 없는 뻥카” 반발

이미지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인태연 공동의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6 오장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인태연 공동의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6 오장환 기자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국정감사에서는 방송인 김어준씨의 처남으로 알려진 인태연 전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의 제2차관 ‘내정설’이 거론됐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성숙 중기부 장관에게 “인 전 비서관에 대한 의견을 (대통령실 등에) 준 적이 있나. ‘차관으로 누구를 검토하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소상공인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차관이 오면 좋겠다’ 정도의 의견을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에게 전했다”며 “(인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기사를 통해서만 봤다”라고 답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중기부 제2차관직에 인 전 비서관이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차관 인사와 관련해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과의 통화 여부도 추궁했으나, 한 장관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원을 향해 “증거가 있냐”, “‘뻥카’(허세) 아니냐”라고 잇따라 항의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