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포 박상혁 후보 정책자문단장 맡는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포 박상혁 후보 정책자문단장 맡는다

이명선 기자
입력 2020-03-16 17:47
수정 2020-03-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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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산대교 방문해 통행료 재구조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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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후보와 김수현(가운데) 전 실장이 16일 함께 일산대교를 방문해 통행료 재구조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박상혁 후보와 김수현(가운데) 전 실장이 16일 함께 일산대교를 방문해 통행료 재구조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경기 김포시을 박상혁 국회의원 후보의 정책자문단장을 맡는다.

김 전 정책실장은 대표적인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서울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로 서울연구원 원장과 문재인정부 초대 사회정책수석을 지냈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 전 정책실장이 정책자문단장을 맡게 돼 앞으로 김포의 도시문제를 더욱 체계적이고 총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와 김 전 실장은 16일 함께 일산대교를 방문해 통행료 재구조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는 김포시민의 숙원이기 때문에 역대 선거마다 많은 후보들이 무료화 혹은 반값통행료 공약을 낸 바 있으나, 통행료 인하는 구조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문제로 현실가능성 없는 대표적인 공수표 공약으로 여겨져 왔다.

박 후보는 이날 일산대교를 찾아 “통행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면밀하고 계획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주체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상대를 정확히 보고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라며 시민들의 표를 얻기 위해 공약을 남발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김수현 전 실장은 “통행료 인하는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의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인하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조달금리 인하나 부가가치세·법인세 감면을 위한 조세 관련 법률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 역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어 다양한 접근과 연구를 통해 현실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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