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 결과에 불복, 민주통합당에서 탈당한 김희철 의원이 23일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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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공동대표 보좌관 문자내용 들어보이는 김희철 의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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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공동대표 보좌관 문자내용 들어보이는 김희철 의원 뉴시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비서관 2명과 함께 관악구 은천동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각종 서류를 제출, 후보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 후 김 의원은 오전 11시15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 의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 역시 이날 오후 1~2시께 관악구선관위에서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의 중재로 전날 밤 민주당 한명숙 대표와 긴급 회동을 갖고 야권연대 붕괴를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관악을 여론조사 경선이 시작된 지난 17일 이정희 대표 선거대책본부 소속 조모 보좌관이 당원들에게 ‘지금 ARS 60대로 응답하면 전부 버려짐. 다른 나이대로 답변해야함’ 등 내용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에 이 대표가 경선에서 패한 김 의원에게 재경선을 제안했지만 김 의원은 21일 “공당의 대표가 부정선거를 스스로 시인했음에도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재경선을 운운한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재경선을 거부했다. 같은날 김 의원은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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