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SNS서 김용민 막말파문 심각, 납득할 조치 있어야”

천정배 “SNS서 김용민 막말파문 심각, 납득할 조치 있어야”

입력 2012-04-06 00:00
수정 2012-04-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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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천정배 의원은 6일 서울 노원갑 김용민 후보의 막말파문과 관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젊은 유권자들이 노원 쪽 문제를 상당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이 문제에 대해 민주당 나름대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궁극적으로 (김 후보에 대한 평가는)지역구에 맡겨지게 되겠지만 그 전에 후보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있지 않겠느냐”며 “정당에서 국민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천 의원은 김 후보의 막말 발언보다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그 문제(김 후보 막말파문)는 한사람의 문제지만 민간인 사찰의 경우는 청와대, 총리실 등 권력의 핵심부가 국민이 준 국가권력을 국민을 보호하고 자유와 인권을 신장시키는 데 쓴 게 아니라 거꾸로 민간인들 뒷조사하고 약점 캐는 데 쓴 것”이라며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노원갑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김 후보가 2004년 인터넷 성인방송에 출연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지상파 텔레비전이 밤 12시에 무조건 떡(성행위 속어) 영화를 두세 시간씩 상영… 주말에는 특집으로 포르노를 보여주고 떡을 치게 하자” 등 발언을 한 것이 최근 드러났고, 이후 김 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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