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확인증도 모르는 투표소’ 유권자들 황당 경험

‘투표확인증도 모르는 투표소’ 유권자들 황당 경험

입력 2012-04-11 00:00
수정 2012-04-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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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 ‘인증샷’ 놀이가 확산되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투표확인증 발급에 대한 경험담도 줄을 잇고 있다.

유권자들은 자신의 투표확인증 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인증샷 놀이에 동참하고 있지만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확인증 발급에 어려움 있었다는 불만도 제기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홍성혁(@aromoohon)은 이날 “투표하러 갔는데 선관위원이 투표확인증을 모르더라… 이게 현실이다. 기가 막혔다”고 전했다.

Nari(@martian0729)는 “어쨌든 투표 완료! 설마 설마 했는 데 진짜로 투표소에서 투표 확인증을 모르더라. 그게 뭐냐며 여기서 받아가는거냐며…. 그 순간 ××을 읊조림”이라고 말했다.

쮸니 엄마(@hyung_a_609)는 “연지동 투표소… 투표하고 나서 투표확인증을 달라하니 ‘그런 것 없는데’라고 하신다. 정말 투표확인증이 없는걸까?”라고 지적했다.

오행(@ohaeng)은 “참관인이 자리 비운 담당 공무원 불러왔는데 ‘뭐하시려고요?’(라고 묻더라)’”고 밝혔다.

투표확인증은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요청할 경우에만 해당 투표소 투표관리관이 발급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인증샷 놀이가 확산되고 있는 데다 투표확인증 제출시 음식점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경우도 많아 젊은층을 중심으로 투표확인증 발급이 늘고 있는 양상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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