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6·10항쟁 자체 기념식 치러…정부 기념식엔 불참

野, 6·10항쟁 자체 기념식 치러…정부 기념식엔 불참

입력 2014-06-10 00:00
수정 2014-06-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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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자체적으로 개최한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념식에서 민주항쟁 도중 숨진 열사들의 묘에 헌화·분향하며 이들의 넋을 기릴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은 그러나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임명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날 정부가 주최하는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2월 박상증 이사장이 임명됐을 당시 “정부가 친박·뉴라이트 낙하산 인사인 박 이사장을 임명한 것은 민주화 운동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임명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박광온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이사장이 민주화 운동에 걸맞지 않은 인사인데다 시민사회도 정부 주최 기념식에 참석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새정치연합만의 기념식과 추도사 등을 통해 6·10 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는 한편, 민주항쟁 열사들이 쌓아올린 소중한 가치가 무너지는 것을 바로잡겠다는 다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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