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본회의 29일 연기 요청”… 정상화되나

“野, 본회의 29일 연기 요청”… 정상화되나

입력 2014-09-25 00:00
수정 2014-09-2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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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한계 왔다” 의원 대기령… 與·정 의장 26일 법안처리 재확인

24일 세월호특별법 협상 주체인 여야 원내대표들이 본격적인 협상 재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예정된 본회의를 29일쯤으로 미뤄 달라고 새누리당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국회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26일 본회의에서 계류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무성 대표는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의사일정을 단 하루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강경 입장을 밝힌 뒤 오후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찾아가 “26일 본회의를 꼭 열어 계류 법안을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장은 즉답을 피했지만 역시 야당이 일정을 거부하면 26일 본회의에 91건의 계류 법안을 상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 전원에게 26일 ‘대기령’을 내렸다. 그는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고 말했다.

다만 29일 본회의를 여는 것으로 여야가 의사일정 재조정에 극적 합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새정치연합 측이 본회의를 미뤄 달라 그러면 여야 합의로 처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측에서도 29일을 등원 날짜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리기사 폭행 사건’ 이후 새로 구성된 세월호가족대책위 집행부를 만난 자리에서 “의원이 의회를 떠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측면도 있다”며 “여러분의 뜻을 100% 보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모자라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유가족들은 이날 새누리당 김 원내수석부대표도 따로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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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4-09-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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