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유승희 사과 “박근혜 정부, 공적연금 맹세 실없는 기약 표현한 것”

‘봄날은 간다’ 유승희 사과 “박근혜 정부, 공적연금 맹세 실없는 기약 표현한 것”

입력 2015-05-10 15:17
수정 2015-05-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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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사과.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유승희 사과.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유승희 사과

’봄날은 간다’ 유승희 사과 “박근혜 정부, 공적연금 맹세 실없는 기약 표현한 것”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최고위원이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한 상황에서 노래 ‘봄날은 간다’를 부르다 비판 여론이 일자 9일 공식 사과했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하고 화합하는 것”이라면서 “최고위에서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노래 한 소절을 부르며 박근혜 정부의 공적연금에 대한 알뜰한 맹세가 실없는 기약으로 얄궂은 노래가 돼 봄날이 흘러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비난을 받으니 마음이 아프다”면서 “제 의도와는 달리 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퇴장하자 “오늘 어버이날이라 어제 경로당에서 노래 한 소절 불러드리고 왔다”며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로 시작되는 원로가수 고 백설희씨의 ‘봄날은 간다’ 일부를 즉석에서 불러 새정치 지도부를 당황하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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