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재신임투표 연기…문재인 “가급적 추석전 마무리”

野, 재신임투표 연기…문재인 “가급적 추석전 마무리”

입력 2015-09-12 21:17
수정 2015-09-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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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재신임 방법 다른 방안 요구한다면 수용 용의”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강당에서 열린 무소속 천정배 의원 차녀 결혼식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강당에서 열린 무소속 천정배 의원 차녀 결혼식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2일 당초 이튿날부터 3일간(13~15일) 실시키로 했던 자신에 대한 재신임투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석현 국회 부의장, 박병석 의원과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 재신임투표 시기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문 대표는 “재신임 시기는 연기하되 가급적 추석 전에 마무리 짓자”는 의견을 밝히면서 재신임 방법에 대해선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두 의원은 가급적 국정감사 이후 재신임투표를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가 재신임투표 시기와 관련, 어제는 ‘추석전 마무리하겠다’고 말한데 비해 오늘은 ‘가급적’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아주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추석 전 재신임투표를 할 것”이라며 “방법은 저에게 제일 불리한 방안을 제시했는데, 그래도 다른 방안을 요구한다면 생각해볼 수 있다.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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