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대 제2발굴 예산 지원하자”

“만월대 제2발굴 예산 지원하자”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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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23:08
수정 2015-11-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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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외통위, 문화유산 보존·교류 확대 논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일 고려 왕궁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북한 개성 만월대를 방문했다. 외통위의 방북은 2013년 10월 개성공단 방문 이후 2년여 만으로, 개성공단 이외의 북한 지역을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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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오른쪽에서 네번째) 의원 등 외통위원들이 2일 북한 개성 고려성균관에서 열린 ‘개성 만월대 출토유물 남북공동 전시회’를 찾아 유물들을 관람하고 있다. 국회 제공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오른쪽에서 네번째) 의원 등 외통위원들이 2일 북한 개성 고려성균관에서 열린 ‘개성 만월대 출토유물 남북공동 전시회’를 찾아 유물들을 관람하고 있다.
국회 제공
외통위원과 통일부 관계자 58명의 방북단은 이날 북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궁궐터와 만월대 출토 유물 전시회를 직접 점검·관람했다. 외통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남북 공동 문화유산 보전 사업의 확대·강화와 경제·사회 등 다방면의 교류 확대를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나경원 외통위원장은 “한번도 정치인과 함께 가겠다고 했을 때 승인하지 않았는데 (이번 방북은) 큰 변화”라며 “발굴과 전시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하면 (남북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통위원들과 제2, 제3의 발굴을 해보자, 예산을 적극 지원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백사마을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공정 보상 나서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황상하 사장을 상대로 백사마을 주택재정비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이주대책·보상 문제를 집중 추궁하며, “주민 불이익을 신속히 해소하고 공정한 보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백사마을의 무허가주책 가옥주들은 수십 년간 해당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고령층 및 저소득층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재개발 사업 앞에서 한없이 취약해지는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표적인 주거 약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사마을은 주거지 보전지역 해제로 세대가 741세대 늘어나 사업성이 개선됐음에도, 무허가주택 가옥주들에 대한 입주권 기준일을 1981년으로 제한해 주민 불이익이 계속되고 있다. 타 재개발 지구처럼 형평성 있는 보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SH공사가 시행한 타 재개발 지구에서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부여했던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사마을 주민에게는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백사마을 주민만 차별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이는 명백한 불공정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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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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