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우병우, ‘국회 불출석’ 양해는 어려울 듯”

정진석 “우병우, ‘국회 불출석’ 양해는 어려울 듯”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22 10:02
수정 2016-07-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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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 발언하는 정진석 원내대표
의원총회 발언하는 정진석 원내대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7.19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각종 의혹 논란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필요할 경우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시킬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운영위원장인 정 원내대표는 이날 민정수석의 국회 불출석 허용 관례와 관련, “더이상 그동안의 관례를 들어 불출석을 양해해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 수석만을 위한 별도의 상임위를 열 수는 없지만, 앞으로 국정감사 등에서 운영위 일정이 잡히면 여야 의원들이 우 수석의 입장을 들어보려 할 것”이라며 “민정수석 본인의 문제를 다루는 것인 만큼 불출석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동안 민정수석은 청와대를 피감기관으로 하는 운영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게 관례였다. 다만 노무현 정부 때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이 본인의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출석한 전례가 있다.

정 원내대표는 “민정수석이 그동안 불출석한 것은 대통령을 갑작스럽게 보좌해야 할 일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어쨌든 이번에는 민정수석 본인의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에 양해가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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