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병적 수준“ vs ”하태경 열등감 폭발“.. 김-하 공개 언쟁

“김진태 병적 수준“ vs ”하태경 열등감 폭발“.. 김-하 공개 언쟁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12-23 16:17
수정 2016-12-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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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탈당 예정인 같은당 하태경 의원의 ”종북 망상” 비판에 응수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캡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탈당 예정인 같은당 하태경 의원의 ”종북 망상” 비판에 응수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캡쳐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김진태 의원과 탈당 예정인 비주류 하태경 의원이 23일 공개 언쟁을 이어갔다.

하 의원은 전날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새누리당 내 자칭 종부전문가 하면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가 있는 하태경과 공안검사 출신 김진태가 있다”고 했다.

이어 하 의원 자신이 공안검사에게 조사를 받던 전력을 회상하며 “당시 피의자 입장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공안검사들을 보면 참 모르는데 열심히 한다고 느꼈다”면서 “요즘 김 의원을 보면 뭘 모르는데 열심히 하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김 의원의) 진영 인식을 보면 정치적으로 반대파들은 다 종북세력이거나 종북세력 선동에 놀아난 사람들”이라면서 “그건 거의 종북피해망상증”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를 페이스북에 링크한 뒤 냉소하는 글을 남겼다.

김 의원은 “하태경이 저를 자꾸 언급하네요”라면서 “새살림 차리면 저 열폭(열등감 폭발) 고쳐야 할텐데”라고 했다.

이어 “금간 병에 새 포도주가 잘 담기려나 걱정”이라면서 “떠날 땐 말없이~”라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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