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보수신당’ 창당추진위 “27일 30명 안팎 탈당…내달 24일 창당 선언”

새누리 ‘보수신당’ 창당추진위 “27일 30명 안팎 탈당…내달 24일 창당 선언”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2-26 14:37
수정 2016-12-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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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27일 둘로 쪼개진다
새누리당 27일 둘로 쪼개진다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추진위 회의에서 김무성 의원(오른쪽부터), 공동창당 준비위원장인 정병국, 주호영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27일 두 개의 당으로 쪼개진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창당추진위)가 오는 27일 집단 탈당 및 분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26일 결정했다.

창당추진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병국·주호영 공동위원장 및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다음날 예정대로 집단 탈당을 결행하겠다고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오 의원은 “내일은 30명 안팎이 탈당 선언을 할 것이고, 다음달 초에 2차적으로 소규모 탈당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포함하면 원래 예상한 인원수인 34명 정도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분당을 선언한 것은 수구적이고, 패권적이고, 밀실적인 새누리당의 모습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이 3가지가 없는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속에서 열린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당추진위는 다음달 24일을 공식 창당일로 정했다.

정병국 공동위원장은 “탈당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모두 모여 논의하고 국민을 상대로 신당의 정강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면서 “오는 28일 자체 안(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당추진위는 또 탈당 결의 명단에 포함된 김현아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 문제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면 붙들고 있지 말고 출당 조치를 해달라는 요청을 새누리당 지도부에 드릴 수밖에 없고 그게 정치적 도리”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출당 조치를 당하면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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