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 준비 시작…결선투표 입장 달라

더불어민주당, 공천 준비 시작…결선투표 입장 달라

이주원 기자
입력 2018-03-20 21:14
수정 2018-03-20 2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발언하는 추미애 대표
발언하는 추미애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20일 첫 회의를 소집하고 6·13 지방선거 공천 준비에 돌입했다. 공관위는 공천 준비가 늦어진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천 심사 일정 및 세부 분과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관위는 22일부터 3일간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자에 대한 서류접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서류접수 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일정은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관위는 다음달 20일까지 모든 지역에서 후보 선출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또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진행 시 여론조사 업무를 담당할 분과를 위원회 내에 설치하고 공관위 간사인 김민기 의원이 총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성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협 부위원장, 김민기 간사 및 한정애·박경미·이재정 의원과 김유은 전 한국국제정치학회장, 최아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강수정 변호사 등 원내·외 인사 9명으로 꾸려진 공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공관위 서류 심사와 면접이 끝난 뒤 4월부터 경선이 진행되면 후보자가 몰리거나 관심이 집중된 서울과 광주에서 결선투표를 요구하는 주장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장 결선투표 도입에 대해 각 후보별 입장 차이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우상호 의원 측 관계자는 “결선투표를 하지 않으면 박원순 시장을 전략공천하는 것과 같다”며 “흥행을 위해서라도 결선투표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 측 관계자도 “서울시장 선거는 지방선거 분위기를 견인하는 역할도 크기 때문에 흥행을 위해서라도 결선투표는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 측은 결선투표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당이 결선투표제를 도입한다고 하면 하지 말자고 맞설 생각은 없다”면서 “그러나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고려해서 도입을 결정하면 안 되며, 지역별로 경선 룰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21일 2차 회의를 열고 공천 일정에 관한 세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