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반도 정세가 해빙기에 접어든 데 대해 “정부가 위장 평화쇼를 하면서 문 대통령의 노벨상을 운운하는 등 희극적 코미디를 하고 있다”며 쏘아붙였다. 홍 대표는 고 김대중(DJ)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해서도 위장 평화쇼로 받은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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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는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위원장 홍준표(가운데)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핵폐기추진특위 김무성(왼쪽) 위원장과 얘기하고 있다. 2018.3.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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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는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위원장
홍준표(가운데)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핵폐기추진특위 김무성(왼쪽) 위원장과 얘기하고 있다. 2018.3.22 연합뉴스
홍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DJ,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 위장평화쇼에 국민들이 한번 속지, 두번 속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좌파정권에서 북한을 이용한 남북 위장평화쇼를 DJ·노무현 정부 10년간 했다. 그 결과 북한에 넘겨준 달러들이 모두 핵으로 돌아와 있다”면서 “북한은 3대에 걸쳐 8번의 거짓말을 했다. 이제 9번째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상대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처럼 평화쇼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2000년에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DJ가 서울에 들어와서 일성이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 ‘북은 핵개발 의사도 없고 능력도 없다’고 했다”며 “이렇게 위장 평화쇼를 해서 노벨평화상까지 탔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두번째는 정치보복쇼이고 세번째는 헌법개정쇼”라며 “이 모든 것이 6·13 지방선거에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희대의 정치 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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