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에 김병준 내정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에 김병준 내정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7-16 20:07
수정 2018-07-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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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연합뉴스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에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김 교수도 흔쾌히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6·12 지방선거 참패에 이어 자중지란의 내홍을 겪는 자유한국당이 갈등을 봉합하고 보수의 중심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주 동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논의와 의총의 논의를 바탕으로 김 교수를 비대위원장 내정자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30여 분 전 김 교수와 통화했고, 비대위원장 수락 의사를 확인했다”며 “(수락 당시 요구 조건은) 전혀 없었다. 흔쾌히 비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김 대행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투철한 현실 인식과 치열한 자기 혁신”이라며 “김 교수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발휘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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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한국당 비대위원장에 김병준”
김성태 “한국당 비대위원장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이 16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내정했음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당이 17일 오전에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김 교수를 의결하면 김 교수는 비대위원장으로 확정된다. 2018.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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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김 교수를 중심으로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수술이 시작될 것”이라며 “내부 논쟁을 통해 당의 노선과 전략을 다시 수립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김 교수가 다수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당은 17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 교수 인선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2004년부터 2년간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정책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가 터진 뒤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을 받았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출마를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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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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