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 당선, ‘강한 민주당’ 이해찬號 완성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 당선, ‘강한 민주당’ 이해찬號 완성

입력 2018-08-25 20:26
수정 2018-08-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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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함께 ‘강한 민주당’을 이끌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득표순) 5인의 최고위원이 25일 선출됐다. 문재인 정부 2기 여당 지도부로 탄생한 이들은 이 신임 당대표와 함께 2년 임기로 민주당을 이끌게 된다.

 이해찬 지도부의 최고위원은 평균 연령 54.4세로 60대 3명, 40대 2명으로 꾸려졌다. 지역구로는 서울 3명, 경기 1명, 부산 1명으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또 5명 가운데 무려 4명의 최고위원이 초·재선 의원으로 정치 경력으로 보면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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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세월호 변호사’로 유명한 박주민(45) 최고위원은 총 득표율 1위(21.28%)로 선배 정치인들을 크게 앞서며 지도부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지도가 높은 박 최고위원은 대의원 투표 2위, 권리당원·국민여론조사·당원 여론조사 1위로 당원과 국민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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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박광온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박광온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2위는 총 득표율 16.67%를 기록한 ‘문재인의 대변인’ 박광온(61) 최고위원이었다. 박 최고위원은 MBC 기자 출신으로 2012년, 2017년 대선에서 잇따라 문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대의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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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설훈 의원이 2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설훈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설훈 의원이 2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설훈 의원실 제공
 4선 중진인 설훈(65) 최고위원도 3위(16.28%)로 무난하게 지도부에 안착했다. 설 최고위원은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5인의 최고위원 중 가장 정치 구력이 높다. 설 최고위원에겐 초·재선 의원과 지도부 간의 가교 역할을 기대하는 당심이 쏠렸다. 특히 7선의 민주당 최다선인 이 대표와 초·재선이 주를 이루는 지도부 사이에서 균형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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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해영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해영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청년을 대표해 출마한 김해영(41) 최고위원도 12.28% 득표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두며 지도부에 입성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선 초반 약체 후보 그룹으로 분류됐으나 2010년, 2014년 구청장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험지 부산의 6·13 지방선거 승리를 이끈 저력이 알려지며 PK(부산·경남)의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남인순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남인순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마지막 남은 최고위원 한 자리는 남인순(60) 최고위원이 차지했다. 남 최고위원은 총 득표율 8.42%로 여성 몫을 두고 경쟁한 3선의 유승희(7.94%) 후보를 제쳤다.

 총 득표율 9.30%를 기록한 박정(56) 후보는 8인의 후보 중 5위를 차지했지만 5위 안에 여성 후보가 없으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여성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하기로 한 규정에 따라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민주당 전국시장군수협의회장이자 현직 논산시장인 황명선(52) 후보는 총 득표율 7.83%로 여의도 정치권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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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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