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손금주·이용호 받아들이면 민주당도 구태”

최재성 “손금주·이용호 받아들이면 민주당도 구태”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9-01-04 11:28
수정 2019-01-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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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의원 복당·입당 신청을 거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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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이용호 민주당 입당
손금주 이용호 민주당 입당 무소속 손금주(왼쪽) 의원과 이용호 의원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에 대한 민주당 내부의 공개적인 반대가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4선 최재성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무소속 두 의원님의 입당 및 복당 신청은 매우 무겁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면 구정치”라며 손·이 의원의 입당 신청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최 의원은 “복당 및 입당은 정치인에겐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국민에게는 불쾌하고도 익숙한 구정치”라며 “그런데도 별일 아니게 처리하면 민주당도 구태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두 의원님께는 죄송하지만 복당·입당 신청을 거두어 주시길 바란다”며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겠다는 생각이 아닌 것으로 생각되지만 어려워도 쓰러져도 두려움 없이 다시 걷다 보면 그때 진솔하게 만날 수 있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두 의원님이 철회하지 않더라도 당 지도부가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9일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두 의원의 당원자격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두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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