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전작권 문제 합의한적 없다”

靑 “한·미, 전작권 문제 합의한적 없다”

입력 2010-04-22 00:00
수정 2010-04-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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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2일 한국과 미국이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부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해명자료를 내고 “한미 정상이 지난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때 전작권 관련 논의를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한미 양국은 전작권 문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합의한 바 없다”고 확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 측근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전작권 문제와 관련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참모는 “백악관이나 미 국무부가 전작권 전환 연기와 관련해 우리 정부에 공식 입장을 통보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통상부도 한미 양국의 전시 작전권 전환 연기 합의설에 대해 “정상간 논의된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며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부인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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