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中 ‘천안함 입장’ 한걸음 진전”

靑 “中 ‘천안함 입장’ 한걸음 진전”

입력 2010-05-30 00:00
수정 2010-05-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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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30일 한.일.중 정상의 천안함 사태 논의 결과에 대해 “한.일.중 3국의 천안함 사태에 대한 공통의 인식과 이해를 담은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폐막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공개적으로 북한 관련 언급을 하는 것을 매우 조심스러워 해서 ‘천안함 사태’ 얘기가 공동발표문에 들어가는 것도 조심스러워 했다”면서 “(언론발표문은) 3국의 공통인식 가운데 가장 ‘보텀 라인(bottom line:한계선)을 끌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중국이 지난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반걸음 다가왔다면 지금은 한 걸음 다가온 것으로 봐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원래 북한이나 유엔 안보리 관련 언급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는다”면서 “공동 언론발표문에 ‘천안함 사태’라는 말을 담은 자체도 큰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한 핵심참모도 “천안함 사태는 기본적으로 (3국간) 합의가 어려운 사안인데 중국도 함께 한배를 탄 게 중요하다”면서 “두 나라 정상이 아니라 세 나라 정상이 함께 합의한 언론발표문을 낸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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