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추가도발시 확성기 방송 재개”

국방부 “北 추가도발시 확성기 방송 재개”

입력 2010-07-16 00:00
수정 2010-07-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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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가 16일 안보강사 대상 천안함 조사결과 설명회에서 북한이 추가로 도발하면 본격적으로 심리전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류제승 국방부 정책기획관은 이날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대북 확성기는 11개소에 설치했고 북한의 추가 도발시 추가 제재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기획관은 “심리전단 살포는 6개 작전기지에서 준비를 완료했고 11종,123만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북한의 반응,남북관계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실시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안함 피격사건에 따른 군사적 조치의 일환으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역내 해상차단훈련을 10월13일부터 이틀간 부산항 인근 해역에서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대북 확성기에 대한 조준 사격을 경고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심리전 재개 준비가 북한에 상당한 압박수단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며 “북한이 추가로 도발하면 심리전을 즉각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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