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北 꾸준히 핵 개발해온 것 같다”

MB “北 꾸준히 핵 개발해온 것 같다”

입력 2011-01-15 00:00
수정 2011-01-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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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를 예방한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과 1시간 가까이 면담을 가졌다. 게이츠 장관이 중국(9~12일), 일본(12~14일) 방문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을 만났기 때문에 대화 내용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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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른쪽)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방한 중인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의 예방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명박(오른쪽)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방한 중인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의 예방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앞서 가진 김관진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게이츠 장관이 ‘남북 직접 대화’를 강조해서 이와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어떤 메시지를 전달받은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게이츠 장관은 중국과 일본 방문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핵문제 등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관계국들 간의 긴밀한 협력문제 공조방안 등에 대해 얘기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북한이 저렇게 공개적으로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과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을 보면 꾸준히 (핵을) 개발해 온 것 같다.”면서 “아울러 내년 4월 북한은 강성대국 발표가 예정돼 있다. 따라서 금년이 남북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양국이 함께 협력하고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연평도 사건이 생기고 나서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우리와 군사훈련을 함께 하는 등 미국이 신속하게 보여 준 지원에 대해서 고맙다는 말도 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1-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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