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내일 청문회… FTA 비준 절차 시작

美하원 내일 청문회… FTA 비준 절차 시작

입력 2011-01-24 00:00
수정 2011-01-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입위원장 “6개월내 법안 제출”…오바마 국정연설서 일정 밝힐 듯

미국 연방하원이 2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청문회를 연다.

FTA 이행법안 처리의 관문인 하원 세입위원회의 데이브 캠프(공화·미시간) 위원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한국과 파나마, 콜롬비아 등 미국이 이미 체결한 세개의 FTA에 대한 청문회를 25일 열기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세개의 FTA가 미국의 업계와 소비자, 근로자 및 경제 전반에 어떤 이익을 가져다줄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지며 또 FTA 체결 이후 세 나라별 진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세입위는 설명했다. 이로써 한·미 FTA에 대한 미 의회의 비준 절차가 비로소 시작되게 됐다.

앞서 지난 111대 의회에서는 한·미 FTA에 대한 청문회가 하원 외교위 산하 아·태소위 차원에서만 열렸을 뿐 정작 FTA 비준의 관문인 세입위에서는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캠프 위원장은 “미국은 더 이상 다른 나라들이 새로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동안 뒷전으로 물러나 있을 수 없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6개월 내에 이들 세 FTA의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행정부에 FTA 이행법안 제출을 촉구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새해 국정연설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의 추진일정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2011-01-2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