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 대사 두달째 공석 왜?

주캐나다 대사 두달째 공석 왜?

입력 2011-05-23 00:00
수정 2011-05-2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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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폭 문제로 발령 지연 주한 캐나다 대사도 공석

한국과 캐나다 관계, 이상기류?

한·캐나다 관계가 심상치 않다. 주캐나다 한국 대사가 2개월째 공석이다. 주한 캐나다 대사도 최근 자리를 떠나 후임이 없는 상황이다.

22일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주캐나다 대사는 지난 3월 말 하찬호 전 주캐나다 대사가 주베트남 대사로 임명돼 자리를 옮긴 뒤 지금까지 후임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주캐나다 대사가 2개월째 임명되지 않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하 대사의 후임을 물색하는 등 후속 작업을 벌여 왔으나 무슨 이유인지 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정부가 한·캐나다 관계를 고려하기보다 인사 문제가 꼬여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김재신 외교부 차관보, 문하영 재외동포영사대사 등이 후임으로 거론되는데, 이들이 이동할 경우 인사 폭이 커져 이를 조정하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주한 캐나다 대사도 지난달부터 대리대사 체제가 됐다. 테드 리프먼 전 대사가 개인적 이유로 사직하면서 후임이 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타국 주재 캐나다 대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발령이 나 한국에 오려면 2~3개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5-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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